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의 극대화를 노려보자!!
안녕하세요. 이전 포스팅에서는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를 알아보았습니다. 자산배분은 자신의 투자가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대해 대응력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의 입장에서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자산배분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투자가 처음이라면 당연히 먼저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자신이 구성한 포트폴리오에서 수익의 변동이 발생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락에 팔아야 하는지 사야 하는지 등을 고민하게 될 겁니다.
오늘은 이러한 의문과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법인 리밸런싱을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아무리 잘 구성된 포트폴리오라고 하더라도 주인의 관리가 없다면 당연히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을 유지해 주고 자산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리밸런싱이라는 것이 생소하실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이해가 쉽도록 설명할 예정이니 집중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리밸런싱이란?
간단히 설명하자면 리밸런싱이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본인이 구성해놓은 자산들의 비중을 조정해 주는 것입니다. 최초에 100만원을 주식 30%, 채권 25%, 금 10%, 달러 25%, 현금 10%의 구성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이 구성비율은 수익이나 손실에 의해 변화하게 됩니다.
시장이 호황인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면 주식의 비중이 35%로 늘어나고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여 20%가 되었다면 주식의 비중을 30%로 맞춰 주기 위해 주식 5% 비중의 매도를 진행하고 달러의 비중을 맞춰 주기 위해 달러에 5%를 추가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최초 포트폴리오에 맞게 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는 행위를 리밸런싱이라고 하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접하게 되었을 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어려웠지만 내용을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이해가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중이라면 그것과 동시에 리밸런싱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최적의 리밸런싱 타이밍
리밸런싱이 어떤 것인지를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예시를 통해서 쉽게 이해가 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줄어든 자산은 추가투자하고 늘어난 자산은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단순한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리밸런싱은 시장의 상황 경제의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투자전문가들은 리밸런싱의 시기에 대해서 언급하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배운 리밸런싱 최적 타이밍은 과연 언제일까에 대해서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 정기 리밸런싱
정기 리밸런싱은 일정한 주기에 따라 리밸런싱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1달, 3달, 6달, 1년 등을 기준으로 잡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주는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리밸런싱 했을 때의 장점은 충동적인 매도와 매수를 방지할 수 있고, 자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활용하는데 강점을 가지게 되며, 가장 기초적인 리밸런싱 방법이기에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손익 임계수치 리밸런싱
손익 임계수치 리밸런싱은 제가 공부하다가 직접만든 약어입니다. 다른 서적이나 경제 관련 글을 보면 임계치 리밸런싱, 트리거 리밸런싱 등으로 불리지만 해당 단어가 좀 더 와닿을 것이라 생각하여 만들어봤습니다. 자신이 만든 원칙에 따라서 리밸런싱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자면 수익이 5% 발생했을 때 자산의 매도로 수익실현, 손해가 5% 발생했을 때 추가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정기 리밸런싱보다 더 많은 횟수로 자산의 비중을 관리하게 되므로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리밸런싱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는 결국 개인의 투자 관점에 따라 바뀌는 부분이므로 위의 2가지 정도만 알고있어도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활용하거나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시장의 큰 위기나 변동에만 대응하는 리밸런싱도 있지만 이는 거시적인 의미의 경제상태를 보면서 리밸런싱을 해야 하므로 직장인에게 적합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직장인은 이러한 거시경제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기에 오히려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해당 리밸런싱 종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3. 리밸런싱 과정에서 유의할 점
이렇게 장점만 있어보이는 리밸런싱에도 당연히 유의할 점은 있습니다. 너무 잦은 리밸런싱은 오히려 자신의 투자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고, 잘만 활용한다면 최고의 수익을 내주는 자신만의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리밸런싱의 유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 자신만의 원칙을 준수하라.
리밸런싱을 하게되면 어떤 종류의 리밸런싱이 최고의 방법인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 방법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투자자 개인 성향에 따라 굉장히 결과가 달라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원칙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자산배분을 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리밸런싱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단기적인 수익이 아닌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만들어 내기 위함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리밸런싱은 수수료와 세금을 발생시킨다.
말 그대로 리밸런싱은 수수료와 세금이 발생됩니다. 제가 이전까지 작성한 연금에 대한 포스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연금을 받기위해 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는 세액공제, 과세이연 등 다양한 혜택이 있었으나, 연금으로 인출하게 된다면 이는 연금소득세라는 세금을 발생시키고 지속적으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리밸런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산의 매도 과정에서는 이자소득세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각 자산의 관계사들에게 수수료도 지급해야합니다. 이는 매도 횟수에 따라서 급격하게 증가하여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본인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리밸런싱에서 거시경제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움을 인지하라.
위에서 리밸런싱의 최적 시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말씀드렸던 내용과 동일합니다. 우리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거시경제에 대해서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업투자자들도 완벽하게 거시경제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주식이 오르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렸다가 매수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행위는 오히려 자신이 새운 원칙을 준수할 수 없게 만들고 투자기준을 모호하게 만들게 되어 결국은 수익이 되는 상황에서도 수익을 확정 짓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거시경제에 대한 소식은 참고자료 정도로만 활용할 수 있도록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관망할 줄 아는 자세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 자신의 충동적인 감정을 억눌러야 합니다.
거시경제를 파악하려고 하지말라 라는 유의점과 같은 맥락입니다. 본인의 주식비중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거나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식이 상승한다면 당연히 기분이 좋아지고 더 상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자산입니다. 따라서 자산의 장기보유나 추적매수는 오히려 포트폴리오에 악영향을 끼치며, 장기적인 수익을 포기하는 행동을 하는 셈이 됩니다. 결국 본인의 기준에 따라서 최적의 투자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밸런싱에 대해서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자산배분을 배우게 되고 포트폴리오라는 투자방법을 알아가게 되면서 새로운 관점이 생긴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리밸런싱은 어떻게 활용하는 것인지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분석해본 결과 한 가지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리밸런싱은 결국 본인의 투자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였을 때 그 효과가 발휘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주식차트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차트에 끌려다니는 투자는 좋은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 관망할 줄 아는 자세가 되어야 꾸준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역설적인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자산의 비중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다른 자산은 상승하는 중이라면 떨어지는 자산의 비중에도 초연히 대처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시장을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리밸런싱은 결국 매도와 매수 행위를 최소한으로 줄여 수수료와 세금을 관리하면서 자신이 예상한 수익률보다 한참 떨어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도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도 도출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리밸런싱 방법을 찾으시길 바라며, 건강한 투자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다음글은 포트폴리오의 종류 또는 자산의 종류에 대해서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어지는 포스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